병원콕 건강정보팀 | 2026.05.26
본 콘텐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건복지부·관련 전문학회 등 공공기관 및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병원콕 건강정보팀이 작성·검토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외과는 탈장·충수염·갑상선·유방 질환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수술 중심 진료과입니다. 많은 분들이 ‘외과’를 단순히 상처를 꿰매는 곳으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복부·내분비·유방·혈관 등 신체 전반의 수술적 치료를 담당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외과 계열 주요 수술 건수는 연간 약 180만 건을 상회하며, 탈장 수술·충수절제술·갑상선 수술·유방 수술이 4대 핵심 술기로 분류됩니다. 이 글에서는 외과의 진료 범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각 질환별 수술 방법과 주의사항을 실용적으로 안내합니다.
외과란 무엇인가: 진료 범위와 전문 분야

외과(外科, Surgery)는 수술적 방법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의학의 핵심 분야입니다. 대한외과학회에 따르면 외과는 크게 ▲일반외과 ▲복강경·내시경외과 ▲유방·내분비외과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혈관외과 등으로 세분됩니다. 국내 전문의 자격 체계상 외과 전문의는 4년의 수련 과정을 통해 이 모든 술기를 습득합니다.
| 외과 세부 분야 | 주요 담당 질환 | 대표 수술 |
|---|---|---|
| 일반외과 | 탈장, 충수염, 복막염 | 탈장 교정술, 충수절제술 |
| 유방·내분비외과 | 유방암, 갑상선암, 부갑상선 | 유방 부분·전절제술, 갑상선절제술 |
| 간담췌외과 | 간암, 담낭염, 췌장암 | 간 절제술, 담낭절제술 |
| 대장항문외과 | 대장암, 치질, 크론병 | 대장 절제술, 치핵 수술 |
| 혈관외과 | 하지정맥류, 동맥경화증 | 정맥류 제거술, 혈관 우회술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년 급여 청구 데이터 기준, 외과 외래 진료 인원은 약 620만 명으로 전체 진료과 중 상위권에 위치합니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2023)
탈장 수술: 원인·종류·수술법 완전 정복

탈장(Hernia)은 복벽의 약해진 부위로 장기나 조직이 돌출되는 질환입니다. 대한탈장학회에 따르면 국내 탈장 수술 건수는 연간 약 7만 건 이상이며,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이 전체의 약 75%를 차지합니다. 남성 발생률이 여성보다 약 9배 높으며,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출처: 대한탈장학회 진료지침, 2022)
탈장의 주요 종류
- 서혜부 탈장: 가장 흔한 유형. 사타구니 부위 복벽 결손으로 발생
- 대퇴 탈장: 서혜 인대 아래 대퇴관을 통해 돌출.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多
- 배꼽 탈장: 배꼽 주변 복벽 약화로 발생. 비만·임신 후 증가
- 절개 탈장: 이전 복부 수술 부위 반흔 약화로 재발
- 식도열공 탈장: 횡격막 식도 통과 부위 결손, 위산 역류 동반
수술 방법 비교
| 수술 방법 | 장점 | 단점 | 적합 환자 |
|---|---|---|---|
| 복강경 탈장 교정술 | 흉터 최소, 회복 빠름, 통증 적음 | 전신마취 필요, 비용 높음 | 양측성 탈장, 재발성 탈장 |
| 개복 탈장 교정술 | 국소마취 가능, 안정적 술기 | 흉터, 회복 기간 길어짐 | 고령, 마취 위험 고위험군 |
| 로봇 탈장 교정술 | 정밀도 최고, 복강경 대비 재발률 낮음 | 고비용, 제한적 보험 적용 | 복잡 해부 구조, 재발 탈장 |
탈장은 자연 치유가 불가능하며 방치 시 장폐색·장 괴사 등 응급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서혜부에 불룩한 돌출이나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면 외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충수염(맹장염): 응급 수술의 대명사

충수염(Appendicitis)은 맹장 끝의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국내에서 매년 약 10만 명이 충수절제술을 받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충수염 입원 환자는 약 98,000명이며, 이 중 10~20대 청소년과 청년층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천공(터짐)이 발생하면 복막염으로 진행되어 사망률이 급격히 상승하므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수술이 핵심입니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 2022)
충수염 진단의 핵심 증상
- 맥버니 압통점: 배꼽과 우측 장골능을 잇는 선의 1/3 지점 압통
- 반발 압통(Rebound tenderness): 누를 때보다 손을 뗄 때 더 아픈 증상
- 복막자극 징후: 오른쪽 아랫배 강직, 발열(37.5℃ 이상), 오심·구토
- 혈액검사: 백혈구 수치 상승(10,000/μL 이상), CRP 상승
충수염 치료 방법
| 치료 방법 | 설명 | 적용 기준 |
|---|---|---|
| 복강경 충수절제술 | 3~4개의 소절개로 복강경 삽입, 충수 제거 | 단순 충수염, 표준 치료 |
| 개복 충수절제술 | 우하복부 직접 절개 | 천공, 복막염, 복강경 불가 시 |
| 항생제 단독 치료 | 초기 단순 충수염에 항생제만 투여 | 선택적 적용, 재발 위험 약 30% |
복강경 수술은 개복 대비 입원 기간이 평균 1~2일 단축되고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 현재 국내 표준 술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초기 충수염 환자의 복강경 수술 비율은 2022년 기준 전체의 약 85%를 상회합니다. (출처: 대한외과학회 학술 통계, 2022)
갑상선 수술: 갑상선암 1위 국가의 필수 가이드

한국은 세계적으로 갑상선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국가암정보센터(2023)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국내 암 발생 순위 1위(여성 기준)를 차지하며, 연간 신규 환자는 약 3만 명에 달합니다. 갑상선 수술은 ▲갑상선암 ▲갑상선 결절 ▲갑상선기능항진증(그레이브스병) ▲갑상선종 등에서 시행됩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2023년 암등록통계)
갑상선 수술의 종류
- 갑상선 전절제술(Total thyroidectomy): 갑상선 전체 제거. 분화 갑상선암 표준술기
- 갑상선 반절제술(Hemithyroidectomy): 한쪽 엽만 제거. 저위험 갑상선암, 양성 결절
- 로봇·내시경 갑상선 수술: 겨드랑이·유두 주변 등 비경부 절개로 흉터 최소화
- 경부 림프절 곽청술: 암 전이 림프절 동시 제거
| 수술 방식 | 절개 위치 | 흉터 | 건강보험 적용 |
|---|---|---|---|
| 전통 개방 수술 | 목 앞 | 목에 수평 흉터 | 적용 |
| 로봇 수술 (겨드랑이 접근) | 겨드랑이 | 목 흉터 없음 | 선별 급여 |
| 내시경 수술 (유륜 접근) | 유륜 주변 | 목 흉터 없음 | 선별 급여 |
갑상선 수술 후 부갑상선 기능저하(저칼슘혈증)와 반회후두신경 손상(음성 변화)이 주요 합병증으로,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갑상선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분화 갑상선암 기준 99% 이상으로 예후가 매우 우수합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2022)
유방 수술: 유방암부터 양성 종양까지

유방 질환은 한국 여성에서 매우 흔하며, 유방암은 여성 암 발생률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앙암등록본부(2023) 통계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신규 환자는 연간 약 2만 8,000명이며, 40~50대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유방 수술은 악성 종양 외에도 섬유선종·낭종·유두 분비물 등 양성 병변에도 시행됩니다. (출처: 중앙암등록본부 국가암등록통계, 2023)
유방암 수술의 종류
- 유방 보존술(Lumpectomy, BCS): 종양 주변 정상 조직 일부와 함께 종양만 제거. 방사선 치료 병행 필수
- 단순 전절제술(Simple mastectomy): 유방 조직 전체 제거, 림프절 미포함
- 변형 근치 유방 절제술: 유방 전체 + 겨드랑이 림프절 제거. 가장 흔한 전절제 방식
- 감시 림프절 생검: 형광 물질로 첫 번째 림프절 상태 확인, 불필요한 림프절 제거 방지
유방 재건술 옵션
| 재건 방법 | 시기 | 재료 | 특징 |
|---|---|---|---|
| 보형물 재건 | 즉시·지연 | 실리콘 임플란트 | 수술 간단, 자연스러운 형태 |
| 자가 조직 재건 (TRAM/DIEP) | 지연 | 복부 지방·근육 | 자연스러운 촉감, 수술 시간 길어짐 |
| 광배근 피판 재건 | 즉시·지연 | 등 근육·피부 | 중간 규모 결손에 적합 |
2022년 기준 국내 유방 보존술 비율은 전체 유방암 수술의 약 66%로, 과거의 무조건적 전절제술에서 기능·미용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습니다. (출처: 대한유방암학회 유방암 백서, 2023)
FAQ
Q1. 탈장 수술 후 재발률은 얼마나 되나요?
A. 현대적 메쉬(mesh) 삽입 수술 기준 서혜부 탈장의 재발률은 약 1~3% 수준으로 낮습니다. 과거 메쉬를 사용하지 않던 시절에는 재발률이 10~15%에 달했으나, 현재는 고강도 폴리프로필렌 메쉬 삽입이 표준화되어 재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출처: 대한탈장학회 진료지침, 2022)
Q2. 갑상선을 전절제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네, 갑상선 전절제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레보티록신)을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하루 한 번 경구 복용하는 약제로 용량 조절이 비교적 간단하며, 규칙적인 복용 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6~12개월마다 갑상선 기능 혈액검사를 통해 용량을 조정합니다. (출처: 대한내분비학회 갑상선 진료지침, 2023)
Q3. 충수염 증상이 의심될 때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하나요?
A.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6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구토를 동반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충수 천공은 증상 발생 후 약 24~72시간 내에 발생할 수 있으며, 천공 후에는 수술 난이도와 합병증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진통제 복용은 진단을 어렵게 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삼가고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대한응급의학회 충수염 진료 권고안, 2021)
참고문헌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hira.or.kr) — 외과 계열 수술 및 진료 통계, 2022~2023
2. 국가암정보센터 (cancer.go.kr) —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 갑상선암·유방암 발생 현황
3. 대한외과학회 (surgery.or.kr) — 외과 전문 분야 분류 및 수술 표준 지침
4. 대한유방암학회 (kbcs.or.kr) — 유방암 백서 2023, 수술 방법별 통계
5. 대한탈장학회 / 국가건강정보포털 (health.kdca.go.kr) — 탈장·충수염 진료지침 및 질환 정보, 2021~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