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콕 건강정보팀 | 2026.06.04
본 콘텐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건복지부·관련 전문학회 등 공공기관 및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병원콕 건강정보팀이 작성·검토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져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골다공증 진료 인원은 약 114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여성 환자가 전체의 94% 이상을 차지합니다. 특히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급격한 골밀도 감소로 골절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이 글에서는 골다공증의 원인과 위험 요인, 골밀도 검사 방법, 치료 옵션, 그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안내합니다.
골다공증이란? 원인과 위험 요인

골다공증(骨多孔症, Osteoporosis)은 뼈의 양이 줄고 구조가 약해져 골절 위험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 뼈는 치밀한 망상 구조를 유지하지만, 골다공증 뼈는 구멍이 많아진 스펀지처럼 강도가 떨어집니다.
주요 원인
- 에스트로겐 감소: 폐경 후 여성은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감해 파골세포 활성이 증가하고 골 흡수가 촉진됩니다.
- 노화: 30대 중반 이후 골밀도는 매년 0.5~1%씩 자연 감소합니다.
- 칼슘·비타민D 부족: 칼슘 섭취 부족 또는 비타민D 결핍 시 뼈 형성에 필요한 원료가 줄어듭니다.
- 운동 부족: 체중 부하 운동이 부족하면 뼈에 가해지는 자극이 감소해 골 형성이 억제됩니다.
- 약물: 스테로이드(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3개월 이상 복용하면 스테로이드성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골다공증 주요 위험 요인
| 위험 요인 | 세부 내용 |
|---|---|
| 성별 | 여성, 특히 폐경 후 5년 이내 |
| 연령 | 50세 이상 |
| 가족력 | 부모·형제의 골다공증 또는 고관절 골절 이력 |
| 저체중 | BMI 19 미만 |
| 흡연·음주 | 하루 2잔 이상 음주, 흡연 |
| 스테로이드 복용 | 하루 5mg 이상 3개월 초과 복용 |
| 이차성 원인 | 류마티스관절염, 갑상선 기능항진증, 당뇨 등 |
(출처: 대한골다공증학회, 2024 골다공증 진료지침)
골밀도 검사: 언제, 어떻게 받아야 할까

골밀도 검사는 골다공증을 진단하는 핵심 수단입니다. 가장 표준적인 방법은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으로, 방사선 노출이 적고 정확도가 높아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검사 기준: T-점수(T-score)
세계보건기구(WHO)는 젊은 성인 평균 골밀도와의 차이를 표준편차(SD)로 나타낸 T-점수를 기준으로 골다공증을 분류합니다.
| T-점수 | 진단 | 의미 |
|---|---|---|
| -1.0 이상 | 정상 | 골밀도 정상 범위 |
| -1.0 ~ -2.5 | 골감소증 | 골다공증 전 단계, 관리 시작 권고 |
| -2.5 이하 | 골다공증 | 적극적 치료 필요 |
| -2.5 이하 + 골절 | 심한 골다공증 | 즉각적 치료 및 낙상 예방 |
(출처: WHO, 1994 / 대한골다공증학회 2024 진료지침)
검사 권고 대상
- 65세 이상 여성 전원
- 70세 이상 남성 전원
- 50세 이상으로 골절 위험 요인이 1개 이상인 경우
- 스테로이드 3개월 이상 복용 중인 모든 연령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에서는 만 54세·66세 여성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를 무료로 지원합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2025 건강검진 안내)
골다공증 치료: 약물·비약물 요법

골다공증 치료의 목표는 골절 예방입니다. 치료는 크게 약물 요법과 비약물 요법으로 나뉩니다.
약물 치료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가 1차 치료제로 가장 널리 사용되며, 파골세포의 골 흡수를 억제해 골밀도를 유지하거나 증가시킵니다.
- 경구제: 알렌드로네이트(주 1회), 리세드로네이트(주 1회 또는 월 1회)
- 주사제: 이반드로네이트(분기 1회 정맥주사), 졸레드론산(연 1회 정맥주사)
- 데노수맙(Denosumab): RANKL 억제제, 6개월 1회 피하주사, 신기능 저하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
-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 부갑상선 호르몬 유사체, 뼈 형성 촉진, 중증 골다공증에 사용
HIRA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제 청구 건수는 전년 대비 약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 의약품 통계)
칼슘·비타민D 보충
약물 치료와 병행해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 칼슘: 하루 1,000~1,200mg 권고 (식이 섭취 우선, 부족분만 보충제로 보완)
- 비타민D: 하루 800~1,000IU 권고, 혈중 25(OH)D 농도 30 ng/mL 이상 유지 목표
비약물 치료
- 체중 부하 운동(걷기, 댄스, 근력 운동) 주 3회 이상
- 낙상 예방: 미끄럼 방지 매트, 적절한 조명, 화장실 손잡이 설치
- 금연, 절주
골다공증 예방: 일상에서 실천하는 뼈 건강 습관

골다공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뼈는 20~30대에 최대 골밀도(최대 골량)에 도달하므로, 청소년기부터 뼈 건강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령별 예방 전략
| 연령대 | 핵심 전략 |
|---|---|
| 10~30대 | 유제품·칼슘 풍부 식품 섭취, 규칙적 운동으로 최대 골량 확보 |
| 40~50대 | 칼슘·비타민D 보충, 근력 운동 시작, 흡연·과음 중단 |
| 60대 이상 | 정기 골밀도 검사, 낙상 예방, 처방 약물 꾸준히 복용 |
칼슘이 풍부한 식품
- 우유 200mL → 약 240mg
- 두부 100g → 약 150mg
- 멸치 30g → 약 300mg
- 브로콜리 100g → 약 47mg
국민영양조사(2023)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칼슘 평균 섭취량은 권장량의 약 7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2023 국민건강영양조사)
예방에 효과적인 운동
- 체중 부하 운동: 걷기, 조깅, 등산, 댄스 — 뼈에 직접적 자극을 줘 골 형성 촉진
- 근력 운동: 스쿼트, 밴드 운동, 아령 — 근육 강화로 낙상 예방
- 균형 운동: 태극권, 요가 — 낙상 위험 30~40% 감소 효과 보고 (출처: 대한노인병학회, 2023)
FAQ
Q1. 골다공증은 아프지 않은데 왜 치료해야 하나요?
골다공증 자체는 통증이 없어 ‘침묵의 질병’이라 불립니다. 그러나 골절이 발생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1년 내 사망률이 약 20~25%에 달하며, 척추 골절 후에도 만성 통증과 신체 기능 저하가 지속됩니다. (출처: 대한골다공증학회, 2024) 조기 치료를 통해 골절 발생 자체를 막는 것이 치료의 핵심 목적입니다.
Q2. 골다공증 약을 오래 먹으면 부작용이 생기나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은 장기 복용 시 드물게 턱뼈 괴사(발생률 약 0.001~0.01%)나 비전형 대퇴골 골절 위험이 보고됩니다. 이에 따라 대한골다공증학회는 일반적으로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 투여 5년 후 치료 휴가(Drug Holiday)를 고려할 것을 권고합니다. 복용 중 우려 사항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하세요. (출처: 대한골다공증학회 2024 진료지침)
Q3. 남성도 골다공증에 걸리나요?
네, 걸립니다. 골다공증은 여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2023년 HIRA 통계 기준 남성 환자도 전체 골다공증 환자의 약 6%를 차지하며, 70대 이후에는 유병률이 급증합니다. 남성 골다공증은 여성보다 늦게 발생하지만 골절 후 합병증 위험은 오히려 높은 편입니다. 남성도 70세 이후에는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 통계)
참고문헌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골다공증 진료 통계. hira.or.kr. 2024.
2. 대한골다공증학회. 2024 골다공증 진료지침. osteoporosis.or.kr. 2024.
3.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골다공증. health.kdca.go.kr. 2024.
4.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2023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mohw.go.kr. 2024.
5. 국민건강보험공단. 2025년도 건강검진 실시기준. nhis.or.kr. 2025.